‘용대찬가’의 전문 :: 2008. 8. 21. 17:54

앞으로 한 50년 뒤 수능 또는 대입 시험 언어역역에 등장할
한국 현대시조로 유력한 출제 예상 지문으로 생각됨

4음보 시조의 절정판!

주제- 님향한 절대적 그리움을 표현한 한 여인네의 몸부림
작자- 삼성SDI여직원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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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용대찬가’의 전문.

내가알던 배드민턴 동네아짐 살빼기용
몹쓸편견 싹버림세 용대보고 개안했네
스무살에 꽃띠청년 백팔십에 이승기삘
겉모습만 훈훈한가 실력까지 천하지존

스매싱한 셔틀콕이 누나가슴 파고들고
점프마다 복근노출 쌍코피에 빈혈난다
용대보고 떨린가슴 코치보니 또흐뭇해
배드민턴 선수들은 인물보고 뽑았나벼

효정선수 부럽구나 금도따고 용대안고
솔직하게 메달보다 그포옹이 더탐나오
삼십칠분 열띤경기 금메달의 한을풀고
드러누운 그대곁에 나도맘은 같이있네

샤방샤방 미소뒤에 윙크까지 날려주니
터질세라 이내가슴 심장약좀 먹여주오
시상식때 중국선수 용대에게 눈을못떼
나도안다 니마음을 나였어도 그랬겠지

계열사를 순회하며 사인회좀 열어주렴
훈남용대 온다하면 버선발로 뛰어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