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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기출 영단어-외국어영역 :: 2008. 6. 4. 16:56




수능 기출 영단어-외국어영역




인수위 새 대학 입시 제도의 장점vs단점 :: 2008. 1. 23. 04:32

연일 인수위의 정책안이 발표되면서 관련 부처의 공무원들은
초 긴장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정부 부,처의 세부안이 발표된 후 교육제도, 대학 입시제도안의 발표가
오늘 있었다. 말 많고 탈 많은 2008 등급제 대학입학제도는 한번의 시도를
끝으로 사라짐이 확정되었다.

간접적으로 등급제라는 수능 입시제도를 지켜본 나로서는 당연히 없어져야
할 교육제도라 생각한다. 오늘 발표 후 뉴스를 보니 혹자들은 원칙과 제도를
운운하며 기본 3년 고수를 주장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대책없는 사람들이다.

심하게 한마디 한다면 그렇게 주장하는 공무원들 월급 주는 세금이 아깝다.
그사람들의 분석과 노력으로 이런 개차반같은 등급제라는 제도가 탄생한 후 단지 1년의 시도 후 사라지니
아쉽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이 제도는 절대적으로 먹기 힘든 음식과 같다.
일단 만들었으니 3년간 먹어라? 썩을대로 썩어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이 음식을 먹고 발생한 환자만으로 족하다.
더 많은 환자들을 만들지 말고 이만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것이 정답이며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백과사전이나 국어사전에서 '시험'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사전적 정의를 볼 수 있다.

결국 중요내용을 정리해보면 시험이란? 해당 교육과정에 대한 학습능력에 대한 검증이다.
얼마나 정확한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가?등을 시험의 방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것이다.

그럼 대입학력고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결국 고등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적절한 문제를 통해
셀수 없이 많은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전국 1등부터 꼴등까지 줄세우면 되는것이다.
이 기초적인 내용을 기본으로 제도와 정책을 만들면 아무 문제 없을것을 학업의 부담과 입시스트레스를 줄인다는교육부의 쓸데없는 오지랖 명목하에 말도 안되는 등급제라는 제도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400점 만점 중 398점의 학생이 362점의 학생에게 밀려 명함내밀 수 없는 제도!
단 한문제의 감점요인이 전체를 지배해 버리는 제도!
취약과목을 잘하는 다른 과목의 점수로 커버하기는 커녕 전 과목을 잘해야만 하는 제도!...

아래아 한글로 문서작성하기 바쁘며 회의 도중 어려운 영어의 등장은 짜증으로 이어졌던 공무원들도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예가 되어 워드문서나 PPT를 요구하고 정부보도자료에도 TFT니 Agenda니 듣기 싫어하던
단어들이 신문지상을 채우고 있다. 정보화사회 속 매일매일 신조어들은 탄생하고 블루오션이니 이노베이션혁명이니하는 말들은 어느덧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어 이 공무원집단들도 지배하는것 같다.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가 책까지 써가며 떠들었던 이노베이션!에 삘받아 그들이 만들어내고 책정했던 제도
하나 하나가 입시제도의 이노베이션이라 서로 칭하며 자화자찬하는 모습들... 한마디로 씁슬하다.

내가 생각하는 이노베이션이란 튼튼한 기본기에 가벼운 플러스 알파적인 요소가 첨부되었을때라 생각한다.
완벽에 가까운 기초, 견고한 기본스킬을 벗어나지 않는 상태 위에 알파 또는 베타적인 요소가 가미되었을 때
남들에게 생각하지 못했던 'Good Idea'라는 소리와 함께 이노베이션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등급제의 대학입시제도를 만들고 새로운 교육제도,입시제도의 이노베이션이라 광고하며 회식자리에서
건배했을법 한 그들...노무현 정부를 마지막으로 앞으로 공공집단에서는 보고 싶지 않다.

오늘 발표한 인수위의 등급제 폐지는 '참 잘했어요'도장을 찍어주고 싶을 정도로 적극 찬성한다.
당장 올해 입시를 치루어야 하는 해당 학생들에게는 혼란이라는 단어로 각종 매스컴에서 멋지게 군중심리를
조장할 수 있겠지만 만약 등급제가 유지되어 받을 고통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니 실질적인 수험생이 되는
통과의례라 생각하고 단순하게 받아들였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대학별 고사, 즉 본고사를 폐지한다는 발표는 다소 재고의 여지를 두었으면 한다
원점수공개를 통한 서열화는 시험의 기본적인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며 이노베이션에서 견고한 기본기에
해당된다. 이노베이션이라 불릴만한 제도가 되려면 결국 튼튼한 기본기 위에 플러스 알파가 필요한데 그 알파가
바로 대학별고사 또는 또 다른 대학별 자율적 제도가 되는 것이다.

원점수 공개를 통한 수능점수만으로 충분히 대학들은 인재를 뽑을 수 있지만 대학별로 남들보다 뛰어나고
창의적이며 각각의 대학들이 원하는 인재들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지금처럼 논술시험 이라는 일률적인 과정이 아닌 각각의 대학또는 전공에 부합되는 방법이 필요하다.
예체능계열 입시를 보면 실기시험으로 마무리된다. 인문계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paper상에서 떠들어대는
실력을 보고 싶으면 논술을 보면 될것이고 직접 대면해서 그들의 사고나 생각을 보고 싶으면 면접을 보면
될 것이다. 내가 공과대학 학장이라면 차라리 레고블럭을 쏟아버리고 무언가를 만들어보라 시키고 싶다.

이 두가지만 잘 진행된다면 그동안 탈 많고 말 많았던 교육제도가 어느정도 안정을 찾지 않을까?

그리고 교육부 수장인 교육부장관이 바뀔때마다 진행되는 두가지 단순패턴은 앞으로 사라졌으면 좋겠다.
하나는 새로운 수장의 태동을 알리며 아프지 않은 교육제도를 수술하기 위해 쓸데 없는 칼질하는것과
다른 하나는 대학별 서열을 없앨 수 있다고 큰소리치며 시도했던 말도 안되는 교육부의 여러 정책들이다.

교육부의 이런 시도들을 보는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대학입학 관계자나 졸업생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기름 한방울 안나는 대한민국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그만 하시고 차라리 중1때부터 과학고, 외고, 영재고등의
특목고를 목표로 개고생하는 중학생들 구출작전이나 구제정책을 강구하심이 어떨지? 반문하고 싶다.

특목고로 대변되는 고등학교서열화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무슨 대학 서열을 무너 트린다고 떠드니 참 어이가 없다.

다시태어나면 대한민국에 살고 싶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50%가 약간 상회하는 예스의 대답율!

물론 여러가지의 이유들이 있겠지만 집값 거품 빠지고 직장걱정 없고 교육제도 안정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할것없이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고 외치지 않겠는가?



국가를 흔들어 놓은 중동고3의 대단한 집중력과 노력 :: 2007. 12. 25. 17:05

대한민국의 대학입시 전형을 카오스로 만들어 버리고
교육인적자원부 수장의 목을 한칼에 베어버린
중동고3의 집중력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북경오리...마을버스에서 뛰는 생각이 나네 ㅋㅋㅋ)

하물며 大중동고는 나의 모교가 아닌가? 장하다 후배여~!
서울대 건축과가 목표라 하는데 어딜가도 성공할 것이다.
다만 인생에 있어 멋있는 태클러가 되기를...


< 수능 물리Ⅱ 오류제기 '당당한' 고3 수험생 >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2-25 15:45
 
 "평가원 발표 환영…선의 피해 학생 없어야"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오히려 선의의 피해자가 있을까 걱정되네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4일 수능시험 물리Ⅱ 과목의 11번 문항에 대해 오류를 인정하며 성적표 재발부를
결정하기까지는 서울 중동고 이모(19)군의 역할이 컸다.

이 군은 지난달 15일 수능시험을 본 뒤 해당 문항이 잘못됐다며 평가원에 이의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물리학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물리학회에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도움을 청했다고 했다.

이 군은 25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수능시험을 마치고 채점을 하면서 물리Ⅱ과목 11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해당 문항에 조건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 군은 "평가원에 해당 문항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뒤 결과를 기다렸지만 기대한 것과는 달리 기각됐다"며
"이후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한국물리학회에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평가원이 뒤늦게 오류를 인정하며 재채점 결과에 따라 복수정답이 인정된 학생들의 물리 등급을
상향조정한다는 발표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지만 오히려 평가원의 결정으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는
동료 수험생들이 걱정된다고 했다.

이 군은 앞서 물리Ⅱ과목에서 11번 문항을 포함해 두 문제를 틀려 2등급을 받아놓은 상태다.

그는 "물리Ⅱ과목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 중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며
"지금까지 과정을 지켜보며 마음이 오히려 싱숭생숭하기만 하다"고 털어놨다.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공학계열을 지원한 이 군은 "대학에 진학하면 건축학과를 전공해 열심히 공부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더 이상 이번 문제로 인해 피해를 보거나 걱정을 하는 친구들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