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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맵핵1.15.2버전 - 08.2.7일자 :: 2008. 2. 7. 17:09

스타크래프트를 잘 모르던 시절 시건방 떠는 고수가 제안을 한다.

"너 맵 오픈하고 컴퓨터 1대 얼라이 맺고 해~~"

"어 그래...--;"

지금 생각해보면 자존심 이빠이 상하며 완전 개무시하는 처사이다. ㅋㅋ

혹시 지금 이시점 이와 같은 이들을 위해 오늘날짜의 따근한 maphack을

첨부하니 어서 고수의 반열에 오르기를 기원하며...

ps.그런데 우리 인간적으로 mineralhack은 쓰지 맙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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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핵 실행은 insert key!!

2008 OSL 박카스 스타리그 재경기 & 8강 경기일정 대진표 :: 2008. 2. 6. 20:44

8경기의 풀셋트 숨막히는 game schedule을 통해 8강의 선수가 확정됬다.

▶ 박카스 스타리그 재경기

A조 - 이제동, 염보성, 도재욱=마재윤3패로 탈락, 상위2명 대결 후 결정
         이제동, 도재욱 진출확정       
B조 - 안기효, 윤종민, 이영호=송병구3승으로 8강진출, 상위1명 조2위 진출
         송병구, 이영호 진출확정
C조 - 김택용, 서지훈, 박성준=박찬수3승으로 8강진출, 상위1명 조2위 진출
         박찬수, 김택용 진출확정
D조는 재경기 없이 확정 - 박영민(프), 손찬웅(프), 김동건(테), 박명수(저) 중
         박영민, 김동건 진출확정




김동건,도재욱선수가 다소 다른 선수들의 포스에 못 미치는듯하지만 MSL에 비교하면 대박경기다 평할 수 있다.

수 많은 케이블 채널들 그리고 방송사들의 프로그램구성을 보면 자체 순수 제작프로그램의 비율은 극소였다.
tVn이나 MBC에브리원등이 생기면서 그나마 제작컨텐츠로 케이블방송의 새로운 시도가 늘고 있기는 하나
재방송의 재탕 삼탕 그리고 지겨운 반복영화상영이 아닌 자체 컨텐츠 제작을 통한 시청율 수익이 가장 좋은
케이블 방송국이 아마도 Ongame net이 아닐까 한다.

여하튼 박터지는 경기들, 그리고 힘빠지는 경기들(특히 서지훈)을 통해 어찌저찌 8강까지는 왔고 발표된
대진표 및 경기일정을 보면 다음과 같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 8강 경기일정

▶A조 이제동-이영호      ▶B조 박영민-김택용       ▶C조 김동건-박찬수    ▶D조 도재욱-송병구

1세트 트로이                 1세트 카트리나              1세트 몽환2                  1세트 블루스톰

2세트 몽환2                  2세트 블루스톰               2세트 카트리나             2세트 트로이

3세트 카트리나              3세트 트로이                 3세트 블루스톰              3세트 몽환2

1주차 - 2월 15일 금요일 6시 30분 // 2월 22일 금요일 6시 30분

운영진에 의한 추첨에 의해서 구성된 대진표라 하나 옆집대회인 MSL에서 5판3선승제를 하는 이제동-이영호의
결승전을 8강에서 하는점이 다소 아쉽고 프로토스유저 4명이 8강에서 만나 지지고 볶는것도 다소 의문이다.
다른 종족간 준결 또는 결승을 희망하고자하는 바램이 가득해 보이는 대진표이다.

바로 전 시즌 우승자 이제동, 이윤열의 등장 때보다 더 무서운 기세로 인기몰이중인 이영호, 프로리그보고
바로 팬되어버린 박영민, 전체 랭킹 1위 김택용... 여하튼 결승까지의 대결구도 및 스토리라인을 생각해본다면
아마도 A조 이제동 B조 김택용의 준결승 빅매치와 C조 박찬수 D조 송병구의 준결승전을 통해 결국 마침내
왕대박경기이며 이제동과 송병구의 전 리그 리벤지매치가 성사되는 결승전 스토리가 짜여진다.

요즘 정말 완벽하게 잘하는 괴물 테란꼬맹이-이영호를 결승전에서 보고 싶긴 하나 결승전을 했으면 하는
선수가 너무 많아 참 고민스러운 대진표이다. ㅜㅜ


대진표만으로 "허무함"이 한 가득인 곰TV MSL 시즌4 :: 2008. 2. 6. 03:39

Team game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game의 프로리그가 있다면
양 방송사의 독점리그인 OSL과 MSL을 들 수 있다.
OSL-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 리그
MSL-엠비씨게임 스타크래프트 리그
각각의 두 스타리그는 공식 후원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스타크래프트의
개인리그로서 자리잡은지는 오래이고 이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프로리그가 체계화되고 협회와 방송국간의 불협화음으로 다소 지저분하게
진행되어져 왔다면 스타리그는 상기의 문제점이 방해요소가 되지 않으며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등등의 본좌라 칭해지는 스타플래이어들
탄생의 배출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두 대회를 살펴보면 두 리그의 해당 시즌이 시작하기 전, 이전 시즌의 우승자, 준우승자등에게 시드우선권등을
부여하고 상위입상자에 대한 배려 및 월권행위가 주어짐으로 대진표 작성및 구성이 시작된다.
OSL경우는 16명으로 좁혀 최종 대진표 작성 시 종족별 최소비례제도와 선수개인의 월권행위 횟수를 제한한 후
궁극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반면에 MSL경우 기존선수입장과 동시에 짜여지는 희망 대진표는 결국 상위입상자
소수에 의해서 흐트러지며 확정되어진다.

두 대회 모두 대진표 작성 및 경기구성방식에 대해서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단순 체크사항으로 비교 시
OSL에 다소 손을 들어주고 싶다. 금번 곰TV MSL 시즌4를 보면 선수입장과 동시에 시즌4의 시작을 알리며
대진표 보드판에 정리되는 대진표구성은 결국 박성균과 김택용, 우승자 준우승자의 손에 의해서 확정되었다.
선수입장과 동시에 짜여진 구도는 하나의 유희거리, 단순 볼거리로 치부되며 같은팀 선배들로부터 귓속말을
받으며 이리 저리 휘들리는 듯한 후배선수들의 결정또한 보기싫은 하나의 장면이었다.

이렇게 대진표가 확정되다보니 같은 팀원들끼리 한조가 되어 팀킬을 하는 게임들을 보고 초반경기부터 빅경기라
말해지는 스타플레이어들의 대박 경기들을 볼 수가 있었으나 우승자로 명성 자자한 김택용, 마재윤 같은 선수들이
초반 탈락하고 우스갯소리같은 전화찬스, 패자부활전같은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으면서 32명의 선수들이 8명으로
좁혀지는 순간의 대진표 구성은 제목처럼 정말 허무함의 극치였다.

Group A [종료]
1위 염보성 2승 0패
2위 박성균 2승 1패
3위 김상욱 1승 2패  
4위 김명운 0승 2패  
Group B [종료]
1위 이제동 2승 0패
2위 박성준 2승 1패
3위 박명수 1승 2패  
4위 김택용 0승 2패  
Group C [종료]
1위 오영종 2승 0패
2위 김구현 2승 1패
3위 민찬기 1승 2패  
4위 마재윤 0승 2패  
Group D [종료]
1위 허영무 2승 0패
2위 진영수 2승 1패
3위 이성은 1승 2패  
4위 서지훈 0승 2패  
Group E [종료]
1위 신희승 2승 0패
2위 박찬수 2승 1패
3위 박지수 1승 2패  
4위 주현준 0승 2패  
Group F [종료]
1위 안상원 2승 0패
2위 이재호 2승 1패
3위 박태민 1승 2패  
4위 강민 0승 2패  
Group G [종료]
1위 이영호 2승 0패
2위 권수현 2승 1패
3위 최연성 1승 2패  
4위 윤용태 0승 2패  
Group H [종료]
1위 한상봉 2승 0패
2위 이윤열 2승 1패
3위 고인규 1승 2패  
4위 신상호 0승 2패  

상기 표만 보아도 알겠지만 최종 8강전은 Game#01 이재호vs김구현 || Game#02 허영무vs신희승 || Game#03 박성균vs이윤열 || Game#04 이영호vs이제동으로 구성되었고 1,2게임의 승자와 3,4게임의
승자가 4강에 만나 결승전을 치루게 된다. 혹자들은 무서운 신예들의 상승세라 표현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다소 특A급 선수가 아닌 Game#01,02의 구성에 힘빠지는 시청율은 말할것도 없고 상대적으로 이윤열을 제외한
우승후보라 말해지는 S급 선수들의 Game#03,04는 불쌍해 보이기까지 한다.

결국 결승전은 들어보지도 못하고 잘 알지 못하는 선수 한명과 VS 그리고 정해진 우승후보와의 힘빠지는 경기가
너무도 쉽게 예상된다는 것이다. 승,패가 명확한 게임이고 결국 결승전의 승,패는 뚜껑이 열려야 알 수 있다고들
하지만 약간의 비약이라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서울시장배를 우승한 조기축구회와의 대결에서 뚜껑을
열어보자고 하는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방송국의 다양한 편성프로그램 그리고 수익모델들이 있겠지만 이러한 것들의 성공여부에 대한 판단기준은
결국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율과 뜨거운관심일 것이다.
금번리그에 대해서 운이 나쁘다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다음리그에서도 이번과 같은 대진표구성이
반복된다면 아마도 MBCGAME방송국은 간판을 내리거나 다른이름으로 바뀔지 모르는 중대한 위기에
맞을지도 모를 것이다.

미리보는 신한은행프로리그 후기리그 결승전 르까프 vs CJ :: 2008. 1. 27. 16:28

오늘 5시 신한은행 프로리그 마지막 결승전이 중계된다.

너무도 강력한 승율을 자랑하며 1위자리를 고수했던 르까프!
긴박한 상황속에서 감동의 역전승으로 결승전에 도착한 CJ!

선수들과 감독스탭진의 남모르는 노력이 있어 이런 결과를 만들었음이
당연한 결과 이겠지만 르까프와 CJ의 팀에 대한 투자와 다른기업들이
쉽게 하지 못했던 선견지명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직도 내 돈주고 르까프제품을 사는것에 다소 망설여 지는것은 사실이지만
르까프오즈팀이 선전하기 전보다는 갈등이 많이 누그러진것은 사실이고
마트나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같은값이거나 별 차이 없으면 CJ제품을
구입하게 되는 것은 아마도 이 어린 선수들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여하튼 오늘 벌어질 후기리그 대장정의 마침표는 어느 팀 마빡에 꽝~!하고 찍어 줄런지는 의문이긴 하나
각 방송사의 해설위원과 그동안의 경기결과 맵에서 종족별 우세포인트 등으로 미리 예상해본다.

전체적으로 비교해보면 르까프의 우승에 60%정도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CJ는 40%정도

결승전 게임대진표를 보면 다음과 같고 경기결과를 예상해 본다면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결승전 르까프 vs CJ



1Set 파이썬 - 이제동(저그) vs 변형태(테란) // ZvT : 9:17
   이제동 vs Terran 46승 25패 (65%) || 변형태 vs Zerg 61승 55패 (53%)
  - 태반의 사람들이 이제동의 승리를 점치며 예상하지만 상대적인 맵의 테란의 우세승에 무게를 두어
    변형태승리(예상)

2Set 백마고지 - 구성훈(테란) vs 박영민(프로토스) // PvT : 28:12
   구성훈 vs Protoss 6승 9패 (40%) ||  박영민 vs Terran 43승 31패 (58%)
  - 아무리 연습때 좋은 결과와 컨디션을 유지했던 구성훈이라해도 극적 결승행의 주인공 역할을 했던 박영민의
    상승세와 종족별 상성에 관한 데이터와 맵 정보만 보더라도 박영민이 많이 유리한 경기가 아닐까?
    박영민승리(예상)

3Set 성안길 - 김성곤/이학주(저그/테란) vs 마재윤/서지훈(저그/테란)
  - 정말 오리무중의 게임. 예전 깜짝쇼처럼 다시 또 랜덤으로 경기를 시작할지도 모르는 마재윤인가?
    팀플의 높은 승율을 유지한 르까프팀의 우세인가? 물론 마재윤 서지훈의 네임벨류는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팀플은 혼자 북치고 박치고 다 할 수 없는 경기가 아니던가?
    단식보다는 복식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연습량이 많았던 르까프팀이 아주 조금 우세
    르까프승리(예상)
 
4Set 몬티홀SE - 오영종(프로토스) vs 김성기(테란) // TvP : 13:7
   오영종 vs Terran 65승 43패 (60%) || 김성기 vs Protoss 19승 16패 (54%)
   - 몬티홀의 결과는 테란에 다소 유리하지만 각각의 선수의 종족별 결과를 보면 프로토스의 오영종이 큰 비율로
     유리함을 볼 수 있다. 준결승의 히어로 김성기의 우세보다는
     오영종승리(예상)

5Set 운고로분화구 - 박지수(테란) vs 한상봉(저그) // TvZ : 18:16
   박지수 vs Zerg 11승 7패 (61%) || 한상봉 vs Terran 9승 2패 (82%)
   - 맵정보만 보더라도 백중세의 혼잡이 예상된다. 게다가 둘은 한번도 게임경험이 없는 오리무중의 상태
     상대의 장,단점에 대한 분석은 이론과 형식에 치우친 결과일뿐 단 한번도 박터지게 싸우며 마우스질을 해 본
     적이 없다. 둘다 상대 종족에 높은 승율이긴 하나 한상봉의 높은 테란승율 및 운고로분화구라는 맵에서의
     경기 경험에 한 표 던진다.
     한상봉승리(예상)

6Set 황산벌 - 최가람/손주흥(저그/테란) vs 장육/주현준(저그/테란)
   - CJ가 이자리에 있기까지 결정적인 견인차가 되어준 장육 주현준선수 이들이 없었으면 CJ는 4강 탈락이었다.
     지금까지 잘해왔던 만큼 해주기만 하면 될듯 해 보이나 상대팀 선수들 또한 만만하지가 않다. 승률만 보더라도
     거의 1.5배에 가깝다. 아쉽지만 그들의 행운은 여기까지라 생각하고 르까프의 우세승을 점친다.
     르까프승리(예상)

7Set 블루스톰 - 에이스결정전
    에이스결정전의 대진표는 없다. 경기진행여부가 판가름 날때 각 감독들의 소신과 결정으로 선수가 선정되고
    오늘 운명의 장난의 마침표가 찍히게 되는 것이다. 과연 누가 나올것이고 이 경기까지 진행될지도 미지수이고
    이 경기의 승부는 아무도 모를것이다. 잘나가는 선수나 그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적게 받는 선수일지라해도
    이경기에 나오는 선수의 심장소리는 인천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을까?
    이 경기의 승부예상은 경기를 보는 모든 사람 몫으로 남겨둔다 ^^


스타 프로리그 준결승 플레이오프 CJ vs MBC :: 2008. 1. 20. 04:09

대한민국 20~30대 중 스타크래프트를 모르는 이 얼마나 되겠는가?
임요환과 홍진호가 박터지게 싸우며 이윤열의 등장 때처럼
열혈 시청매니아는 아니지만 우연하게 보게된 2007프로리그~~!

가을이면 1년농사 정리하는 프로야구와 같은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이지만 내용은 프로야구보다 훨씬 재미있는것 같다.

CJ대표선수 마재윤의 눈물로 대변할 수 있는 온게임넷과 CJ의 플레이오프!
그리고 정확히 1주일전의 극적인 경기보다 10배는 더 짜릿한 내용을 보여준
오늘 경기는 당분간 사람들 입에서 많이 왔다갔다 할거 같다.

전체 7경기 중 4경기만 먼저 이기면 세트아웃되는 시스템!

1경기-염보성(MBC) vs 김성기(CJ)-MBC승
- 전성기때 이윤열도 울고간다는 실력의 염보성은 반 박자 빠른 내용으로 상대전적 우위에 있는 김성기선수를
  긴 시간의 경기를 통해 잡아낸다.

2경기-박지호(MBC) vs 한상봉(CJ)-CJ승
- 유명한 대표선수들이 아닌 예상밖의 엔트리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CJ의 불안을 느끼게했던 경기였으나
  결과는 예상과는 반대로 한상봉선수의 빠른 예상과 러쉬로 승리
  이 경기외에 더 많은 주목과 사랑을 받은 경기들이 있지만 한상봉 선수의 승리가 전체 승리의 초석을 다져준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경기의 1승은 정말 중요했다.

3경기-김동현/이재호(MBC) vs 마재윤/손재범(CJ))-MBC승
- 스타플레이어들의 플레이는 정말 대단했고 프로토스 손재범선수의 하이템플러의 공격을 귀신같이 피해가는
   이재호 선수의 마린댄스가 결국 승부의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다.
   손재범 선수나 김동현 선수가 못했다는것은 아니나 머랄까? 다소나마 이재호, 마재윤선수보다는 한수 아래의
   기량을 보여주었고 그 부족했던 부분을 마재윤선수보다는 이재호 선수가 더 많은량을 커버 했기에 승리한듯...

4경기-김택용(MBC) vs 변형태(CJ))-MBC승
-
스타플레이어 김택용!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경기, 경기운영이나 테크빌드나 상대선수보다 압도적인 경기

5경기-고석현(MBC) vs 박영민(CJ)-CJ승
-
만약 나에게 금일 전체경기 중 MVP를 주라고 한다면 단연코 박영민 선수에게 줄 것이다. 전체 7경기 중
   4경기를 이겨야만 승리이기는 하고 그 4경기를 이긴 선수들이 다 대단하다고는 하지만 이 5경기는 경기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엄청난 집중력의 승리이다.
   경기를 보는 관중이나 해설하는 해설자도 저그플레이어 고석현 선수의 우위를 점쳤고 경기내용또한 그렇게
   흘러갔다. 게다가 초반에 집요한 방해를 통해 MBC감독은 이겼다는 제스쳐를 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박영민선수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과 심호흡은 주장으로써의 남모른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고
   상대선수의 막판 사소한 실수까지 절대 놓치지 않은 결과 장기전인 경기에서 승리 할수 있었다.
   이 경기를 졌으면 말할 필요없이 MBC의 결승진출은 당연지사이겠지만 이 경기의 승리가 시쳇말로
   " CJ팀의 석이 살아버렸던 것이다 " 이 경기를 통해 나는 박영민선수의 팬이 되버렸다.^^

6경기-정영철/강구열(MBC) vs 주현준/장육(CJ))-CJ승
- 개인전에 비해 무게감이나 인기가 다소 떨어지는 팀플레이 경기를 지거나 이겨도 주목받는 선수가 두명이라
   그런면이 크겠지만 각 팀의 한명씩 초반 아웃되고 주현준 선수의 투지와 노력이 마지막경기까지 이끌었다.

7경기-염보성(MBC) vs 김성기(CJ))-CJ승
- 1경기의 리벤지매치 땀으로 범벅되어 부스를 나왔던 김성기선수 눈물인지 땀인지 모르는 아쉬움이 한가득
   이었다. 이길 수 있었던 기회도 몇번 있었던 1경기를 긴 시간후에 져서 그런지 더욱더 아쉬워 보였는데
   온게임넷과의 이전 플레이오프에서 마재윤 선수가 히어로 였다면 오늘 경기에서 감독은 히어로역할을
   김성기 선수에게 전적으로 맡긴것 같다. 쇼맨십 강한 WWF처럼 이기고나서 큰소리의 표효나 무뚝뚝한
   마스크에서 눈물이라도 펑펑 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도 있지만 아직 성인도 되지 않은 어린 선수라고
   생각하니 이정도만 해도 큰일 한것 같다.
   많은 관중과 시청자가 기대했던 김택용 vs 마재윤 이었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

후기리그 시즌이 끝나고 결승까지 가는 길에서 장장 두 편의 멋진 드라마를 보여준 CJ선수단에게 단순 시청자로
고맙게 생각한다. 다음주 토요일에 있는 결승전에서 탤런트 안연홍의 눈물을 볼것인가? 아니면 CJ인터넷의
환호를 볼것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누가 이기더라도 지금까지 보여줬던 만큼만 보여주었으면 하고 7경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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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체 경기 VIP선수 - 박영민 선수 (CJ)





'朴'家들을 위한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조지명식 :: 2008. 1. 12. 01:33

스타크래프트가 처음 출시 되고
그에 따라 피시방이 대한민국 구석구석 생길때처럼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이 식은채 살아오다
게임방송에 관련된 여러 사람들과 지내다보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100여개의 채널 중 온게임넷 채널 65번을 고정한채
런닝머신위를 정신없이 달리며 땀 흘리고 있다.

10년전까지만 해도 금요일 늦은 저녁이나 일요일새벽에는 바둑왕전을
특유의 음색을 가진 해설자와 캐스터가 도레미음중 미음에 고정한채
중계를 하곤 했다. 지금도 바둑채널등에서 국민은행배 프로대회등을 방송하기는 하지만 예전 인기만큼 유명세를
타는것은 같지 않고 4대 신문 방송편성표 옆 작은 공간에 중요대회의 바둑기보등도 볼수 없다.

장기나 바둑 또는 체스등과 같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희 오락거리는 하나의 스포츠로 진화했고
꾸준한 인기속에 명맥을 유지해왔다면 3D도 아닌 단수 2D의 스타크래프트는 어느새 장기, 바둑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사람들은 단순 게임으로 치부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할거라는 혹평속에서도 근 10여년간 확실한
스포츠종목으로 자리매김을 하였고 대중들에게 다양한 게임스타들도 탄생했다.
워크래프트3가 나오면서 스타크래프트가 멸망할것이라고 예언한 사람들도 다수였지만 결국 도태되고
사라진 것은 워크래프트3였다 카오스나 도타크래프트등으로 명맥은 유지한다 하나 스타의 인기만큼에
비교할 수도 없다.

하지만 올해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고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 그리고 다양한 공수시스템등은 기존 1과는
확연히 차이나 날 것이며 새로운 스포츠의 한 종목을 차지할 것인지 아니면 워3처럼 도태될 것인지는
두고바야 할것이다.

하여튼 오늘도 런닝머신위에서 헉헉거리며 온게임넷 채널을 시청하다가 다소나마 훈훈한 내용이 있어
이렇게 떠들고 있는거 같다.
(물론 엄재경같은 날로 먹는 해설과 김정민같은 얼토당토 안되는 해설자들로부터 받는 짜증도 적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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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대회가 시작되기전 토너먼트의 선수지정등을 하며 결승축제를 준비하는 오프닝 조지명식을 한다.
대통령 전관예우처럼 전 리그 우승자 준우승자등에게 시드고정과 선택등의 권한등을 주며 전체 대회의
대진레이아웃을 짠다. 어찌저찌해서 종족 그리고 같은 소속팀 잘 배분해서 16명의 조지정이 끝났다.
문제는 C조의 쌍둥이형제가 같은 조에서 시작하게되어 1라운드부터 친형제간의 박터지는 싸움이 예상되는 순간.

CJ엔투스 박영민선수의 밀어내기 권한 결정과 이로 인한 SK 투신저그 박성준선수의 양보정신이
이 두 쌍둥이형제의 운명을 바꾸게 할 수 있었다.
이글을 쓰는 필자인 나의 동생 둘도 쌍둥이라 더 친근감같던 선수들이지만 자기자신의 이득과 같은 팀 동료의
편한 조편성등의 선택과 이 쌍둥이형제의 고민 이 두가지 중 쌍둥이형제 편을 들어준 박성준선수와
밀어내기 권한을 선택한 박영민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러고보니 나도 "박"가지만 오늘 훈훈한 스토리에 관련된 4명의 선수모두 "박"가들이라 참 기분 묘~하다 ㅋㅋ
(박카스 스타리그 2008 " Four 朴 스토리 "는 게임역사에 남을 것이다~~ ^^)

여하튼 전체 결과는 어떻게 날지 오리무중이긴 하나 만약 이 두 쌍둥이형제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면
오늘 지옥같은 대진의 운명을 바꾸어준 두 선수에게 크게 한턱 쏘아야 할 것이다.

ps.태형이형(김캐리) 화이팅~! 이 포스트 보면 Master에게 전화 해!     어~~~~서~~~~

스타 맵핵, 미네랄핵 :: 2007. 12. 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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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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