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섹스게임 '쓰리필' 국내 서비스 준비 중 :: 2007. 12. 1. 03:07

시각, 청각, 촉각의 세가지 느낌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쓰리필'은 성인들의 성적욕구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한 커뮤니티 섹스게임이다.

2005년 'E3'를 통해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던져준 온라인 섹스게임 '쓰리필'이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씨엠넷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쓰리필'의 국내 심의를 위해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와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현재 국내 서비스를 위한 게임 수정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간 해외 서비스만을 고집하던 씨엠넷이 기존의 입장을 뒤집고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게 된 것은 최근 '판게아', '레퀴엠' 등의 성인 온라인게임이 출시되면서 성인 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많이 변하고 있기 때문.

시각, 청각, 촉각의 세가지 느낌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쓰리필'은 성인들의 성적욕구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한 커뮤니티 섹스게임으로 첫 공개된 'E3 2005'에서 E3 주최측으로부터 선정성을 이유로 영상 공개 제재를 받으며 성인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해외 서비스를 준비중인 '쓰리필'은 해외 클라이언트 버전을 통해 리얼리티한 3D 그래픽과 화상채팅 기능, USB 바이브레이터 연동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상용 서비스를 위한 USB 바이브레이터의 양산 준비도 이미 완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엠넷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성인 온라인게임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어 조심스럽게 국내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쓰리필'이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개발된 게임인 만큼 국내 서비스를 위해서는 국내법에 맞는 많은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쓰리필'은 2008년 해외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동남아시아, 일본, 북미, 유럽 등의 해외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게임스팟 조용우 기자 ( GameSpot Korea )   2007/11/29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