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사주,토정비결을 볼 때 외국인은 생년월일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 2008. 1. 13. 03:18

매 해 1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그 해 운수나 토정비결등을 본다.
혹자는 구정설날이 지나고 보아야 제대로 된 점괘나 비결등을 볼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네이버 뉴스 중 SBS의 동영상 뉴스를 보았다.

                점에 빠진 2030... 그들에게 점은 '순간의 재미'
 
뭐 그다지 이슈거리나 큰 기사는 아니지만 뉴스를 보던 중 머리속을 꽉
채우는 궁금한 점은 만약 외국인이나 우리나라와 시차가 큰 해외에서 태어난
사람이 사주팔자나 점을 본다면 생년월일을 도대체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

태어날 날짜는 말할 필요도 없고 하물며 같은 날짜 태어난 몇 시간의 시간차로 인해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점괘!
내 동생 둘은 8분차이의 쌍둥이지만 이 8분이라는 시간차가 둘의 운명이 달라지는 기준이라 하는데 이것 참...

스팸메일 처럼 매일 날라와 생각없이 보았던 오늘의 운세가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점쟁이들이야 한국 표준시를 바탕으로 점을 보겠지만 설령 이 점쟁이들이 미국 아틀란타나 프랑스파리등으로
이민을 간 후 거기서 점쟁이를 할 경우 그 해당지역에서도 한국 표준시(?)를 가지고 육갑떨고  팔자를 보는지...

깊게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만 복잡해진다 ㅋㅋ 포털사이트 검색해바도 뾰족한 답도 없고...
개그콘서트 갈갈이 박준형씨가 했었던 청년백서 멘트가 생각난다.

"미신은 미신일 뿐 오해(오버)하지 맙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