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감상평 :: 2008. 2. 21. 00:30

간만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상영관 수에서 압도적으로 1,2위를 다투는
점퍼와 추격자 중 추격자를 선택! 관람하러 무브~! 무브~! 무브~!

추격자를 보고서 감상후기를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스포일러성 글이 될 가능성 다분하니 볼 예정이시라면 백스페이스를...)

살인의 추억삘이다... 엄청난 스릴러다...약간의 귀동냥은 했지만 막상 보고난
후 느낌은 스릴러보다는 잔인한 하드코어영화입니다. 하정우의 정신없는
망치질로 여기 저기 피 튀기는 잔상이 한가득 남는 영화입니다.
아쉬운것은 제대로 된 하드코어를 지향한다면 좀 더 사실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을 기획하고 제작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타자에서의 김윤석의 연기에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포스터의 강렬함에 두말없이 선택했지만 이분은 여기서
송광호연기를 답습합니다. 타자의 포스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건가요? ㅜㅜ
4885를 연신 외치며 뜀박질 하지만 느린말투를 기대했던 저로써는 갑작스런 따발총같은 말투에 OTL...

또 하나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생각보다 너무도 높은 영화평점입니다. 네이버 필름투 등등에서 추격자 감상평을
보면 같은 멘트도 보이고 너무도 평점이 높다는것! 해당영화 아르바이트라고 하는데 이런 짓은 자제 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물론 제 각각이겠지만 비싼 돈 주며 시간내서 간 보람은 쉽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급스릴러를 대표하는 한국영화라 평하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영철의 연쇄살인을
소재로 해서 사이코범죄,연쇄살인등의 자극적인 내용전달만 한것 같아 씁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