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of Warcraft :: 2011. 1. 13. 10:15

2004년 여름에 처음 접한 wow...
기존 mmorpg게임에 대해 철저히 회의적인 나에게 우연한 기회가 왔다.

World of Warcraft!

기존 그리고 지금까지 유치찬란 일색인 mmorpg게임 그래픽과 디자인에
있어 나에게 90점 이상 받은 게임이다.

영어일색에 준비되지않은 클로즈베타테스트로 시작하여
2004년 11월 오픈베타, 불성, 리치킹, 그리고 지금의 대격변까지...
월드 탑의 공격대를 통해 한국 최초의 레이드킬의 업적도 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즐겼지만 지금생각해보면 결국 남는것은
불성 말기에 도입된 업적시스템만이 나를 충족해준다.

여행에서 남는것은 추억, 사랑, 그리움이라 누군가는 말한다.
허나 개뿔... 내가 보기엔 남는것은 결국 사진뿐이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의 wow...
셀 수 없이 많은 에픽아이템은 어린시절 종이인형놀이의 한장의 껍데기일뿐
결국 남는것은 achievement의 10점뿐이라 단언하고 싶다.

업적시스템속의 다양한 컨텐츠들은 개인의 노력과 그에 따르는 시간이 보상이 되고 해결책이 되는것들이 태반이다.
허나 낙스라마스 불사신이라던지 그네들의 노력과 시간이 해결하지 못하는 업적또한 많다.

앞으로 포스팅되는 wow에 관련된 글들이 나처럼 업적을 좋아하고 즐기는 유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