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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예인윤락기사에 대한 포탈사이트들의 모습 :: 2008. 3. 3. 10:44

연예인 여대생 윤락에 대한 경향신문사의 기사가 뜬 후
네이트main을 통해 보게 되었다.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때 관련된 영화나 이야기등으로 알고 있었으나
소문만 무성했던 이야기에 대해서 이렇게 관련자가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파장이 클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드라마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태반인 그 루머속의 연예인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삼성에 적극적인 적대신문사인 한겨레처럼 이 자극적인 기사를 main에
용감히(?) 띄운 SK 네이트, 동시간에 발표하는 삼성특검기사의 다음과
네이버의 Main 캡처 이미지를 비교해보니 자연스레 차이가 난다.
물론 각각의 포탈사이트 Main에 기사 송고를 하는 계약된 CP업체들의 차이가 이런 모습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마치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동아일보 그리고 한겨레를 보는듯 하다.

아 앞으로 이 파란만장한 삼성! 그리고 루머에 관련된 연예인들은 어떻게 될것인가?
신정아 사건의 불똥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 지켜봅시다. 개봉 박두!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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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처구니 없는 케이블 XTM '생방송 젊은 토론, 설전' :: 2008. 2. 29. 11:28

27일 수요일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추성훈 선수가 출연하고
그에 관련된 여러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때마침 어제 28일 케이블 방송국인
XTM에서는 '생방송 젊은 토론, 설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추성훈 vs 아키야마, 잘하면 한국인? 못하면 외국인?'이라는 주제를 놓고
추성훈을 통해 수면으로 떠오른 스포츠 민족주의 논란을 떠들어 댔다.

이 주제에 대해 옹호하는 측에 대한 이야기들은 크게 반감을 사거나
불만 스러운 이야기는 없는것 같다. 하지만 반대측 입장에서 떠들어대는
머리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는 족속들로 인해 답답하고 속이 터진다.
 
반대측 입장의 주된 의견은 1. 잘못된 민족주의를 통한 추성훈의 인기상승!
2. 일본귀화한 일본인 추성훈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인기를 얻기 위한 애매모호한 태도
3. 일본 격투기 주최측의 이념적 상술에 넘어가는 어리석은 한국사람들로 좁힐 수 있다.

물론 지금 추성훈선수는 유도선수가 아닌 프로 이종격투기 선수이다 하지만 어제 떠들었던 이 사람들이
추성훈의 입장에서 하루라도 살아보았다면...? 비슷한 환경이나 시련을 겪어 보았는지...? 라는 의문이 생긴다.

일본 여행중 나이 지긋한 일본지사장님이 해주신 이야기가 생각난다. 일본에서 살고 있는 재일교포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아무 이유
없이 받아야하는 차별과 무시들, 아무리 성적이 좋고 공부를 잘해도 출세할 수 없는 공직이나 정부 관공서등...

그러다보니 돈과 빽보다는 실력과 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야구선수, 축구선수같은 프로운동선수나
가수 연기자 같은 연예인으로 출세한 재일교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재일교포, 한국인이라는
타이틀은 어느 분야를 가더라도 땔래야 땔수 없는 꼬리표였고 재일교포지만 한국인이지만 일본인처럼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라는...

추성훈 선수는 시합을 할 경우 도복에 두나라 국기를 양쪽 팔에 새기고 나온다. 이런 모습을 일본사람들 또한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일본 유도 대표선수로 큰 대회나 부산아시아게임등에서 금메달을 따며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위선양도 했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을 버리지 못하는 추성훈을 좋게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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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선수라고 이런상황이나 분위기를 모를까? 주변사람들이나 여러단체를 통해 한두번 권유받았을까?
하지만 아키야마 요시히로라 불리우는 추성훈선수는 절대 자기 자신이 한국인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 유도가 너무하고 싶어 부산시청에 왔었고 한국 용인대 특수, 소위 말하는 운동파벌의 희생양이
되어 인맥 학연 하나없던 그는 유도가 정말 하고 싶어 일본으로 돌아가 귀화하게 된 것이다.
재일교포4세인 추성훈! 그 이전에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도 한국을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실력이
좋아도 될수 없던 유도국가대표 그리고 세계적인 여려대회등을 참가 할수 있기 위해 일본인이 된것이다.

http://www.judo-saiko.com/

상기의 URL을 통해 가보면 추성훈 선수의 일본 공식Web-site를 볼 수 있다. 여러 메뉴들이 있고
첫번째 BLOG 메뉴를 통해 추성훈선수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에피소드등을 사진과 함께 볼수 있다.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등의 모습도 보이고 대회 전반에 관련된 내용도 있다.
하지만 일본 공식 홈페이지임에도 불구하고 단연코 눈에 띄는 메뉴는 두번째인
I♥ KOREA 인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추성훈선수가 한국인임을 이용하니 민족주의 어쩌구니라고 떠들어 대는 사람들의 머리속을
정리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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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선수가 일본 여러 격투기대회에 참가하고 등장할 때 장내 아나운서는 추~~~성~~~훈~~이라는
특유의 음색떨림이 아니라 아키야마~ 요~시~히~로~라고 소개한다. 물론 일본으로 귀화했고 법적 테두리 안
문서상 정리됨속에서는 일본인 인것을 부정할 수 없지만 아키야마 요시히로가 아닌 추성훈이라는것을
그리고 그의 몸속에는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 않은가?

추성훈 선수에 대해서 정확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생각없이 떠들어 대는 사람들아~!
한국에서 운동하면서 받은 큰 상처와 고통! 그것으로 인해 일본으로 귀화하기로 마음먹었던 그에게
더 이상 또 다른 한국에서의 상처를 주지말자.
추성훈 선수 본인과 함께 추성훈 선수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상처가 된다는것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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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해진 인터넷 기사오류 :: 2008. 2. 25. 21:48

인터넷의 발달은 쇼핑몰들의 범람과 함께 자질구리한 미디어의 세계를
만들었다.
듣도 보지도 못한 3류 저질 기사를 남발하는 신문사들이나 옌예, 오락의
이니셜 찌라시 기사를 남발하는 언론사들도 너무 많다.
이들에 대한 푸념은 이제와 방법도 없고 정부에서는 대책도 없고 쓰레기같은
기사들을 보며 한숨만 나올뿐이다

허나 메이져언론사라 불리우는 곳에서는 기사를 하나 송고할 때 조금더
신경을 써주어야 이런 3류 아류들과 차이가 확연히 나지 않을까?

조중동이라 불리우는 대한민국 민심에 직접 어필한다는 3대 메이져!
중앙일보 소속의 일간스포츠 기사를 하나 보았다.

내용과 사진이 궁금했지만 이건 뜬금없는 땡칠이와 땡칠이아빠 이승기 사진.
도대체 김경문감독이 파울볼 피하는 사진은 어디 있냐고요?...

페이퍼 신문이나 잡지에 이런 내용의 오류가 범해진다면 그 피해금액은 얼마정도 할까?
인터넷이다 보니 이미지 경로값이나 파일명 하나 바꾸면 해결된다 지만 이런 사소하지만 위험 천만한 일은
재차 삼차 점검해야 한다.
설령 만약 이런 사진이 아니라 포르노에서나 볼수 있을 법한 남자의 성기를 물고 있는 여자의 사진이었다면
그 파급효과나 사회적이슈로 9시 뉴스 한컷을 장식하지 않을까?

조심 조심...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는 영어 숙어가 생각난다.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is/4544/20080225n20804/spo?nk=20080225n20804&pm=NEWS&opt=m#comment_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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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감상평 :: 2008. 2. 21. 00:30

간만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상영관 수에서 압도적으로 1,2위를 다투는
점퍼와 추격자 중 추격자를 선택! 관람하러 무브~! 무브~! 무브~!

추격자를 보고서 감상후기를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스포일러성 글이 될 가능성 다분하니 볼 예정이시라면 백스페이스를...)

살인의 추억삘이다... 엄청난 스릴러다...약간의 귀동냥은 했지만 막상 보고난
후 느낌은 스릴러보다는 잔인한 하드코어영화입니다. 하정우의 정신없는
망치질로 여기 저기 피 튀기는 잔상이 한가득 남는 영화입니다.
아쉬운것은 제대로 된 하드코어를 지향한다면 좀 더 사실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을 기획하고 제작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타자에서의 김윤석의 연기에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포스터의 강렬함에 두말없이 선택했지만 이분은 여기서
송광호연기를 답습합니다. 타자의 포스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건가요? ㅜㅜ
4885를 연신 외치며 뜀박질 하지만 느린말투를 기대했던 저로써는 갑작스런 따발총같은 말투에 OTL...

또 하나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생각보다 너무도 높은 영화평점입니다. 네이버 필름투 등등에서 추격자 감상평을
보면 같은 멘트도 보이고 너무도 평점이 높다는것! 해당영화 아르바이트라고 하는데 이런 짓은 자제 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물론 제 각각이겠지만 비싼 돈 주며 시간내서 간 보람은 쉽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급스릴러를 대표하는 한국영화라 평하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영철의 연쇄살인을
소재로 해서 사이코범죄,연쇄살인등의 자극적인 내용전달만 한것 같아 씁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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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고 싶은 아주 신선한 여자배구 스포츠마케팅 :: 2008. 2. 7. 21:21

대한민국 최고의 명절 - 구정! 설날 어른들의 알콜어택에 스팀팩 연사하며
장단마추다보니 메딕없이 구사한 스팀팩의 한계로 결국 KO! --;

부시시하게 일어나 이런저런 news를 보다 나름 신선하다 생각된 기사가
있었다.

"나 아닌 우리- 애인구함"이라는 흥국생명과KT&G의 여자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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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 한번 볼짝시면 왼쪽과 같고
물론 저들에게는 배구시합이 결국 직업이다 보니 어쩔수 없다하지만
명절 설날에 저렇게 시합하는 모습들이 다소 안타깝게도 느껴졌지만
가장 궁금한것은 저렇게 매직으로 낙서 남발한 선수의 얼굴이었다 ㅋㅋㅋ

어떻게 생겼을까? 이쁠까? 궁금궁금....ㅋㅋㅋ
(참고로 저 선수의 이름은 김사니 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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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상황에 다음 사진 보니 김사니 선수의 사진을 볼 수 있었다
보자마자 생각한것은 아마도 NEWSIS사진기자가 이 선수의 안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팍! 팍! 팍! 들었다.

이동국 안티 사진기자가 유명세를 타고 여러 연예인들의 이상한 캡처사진들이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하지만 보통 날도 아니고 설날 겨울에 땀흘리며 운동하는 선수들 기좀 살리게 좀 이쁜사진 좀 올려주지...저런 골룸같은 사진을... 아무래도 악동같은 기자인 것 같다.

하여튼 나름 재미 있게 보고있다가 선수 한명의 우발적인 애인구함을 갈구하는 퍼포먼스가 아니라 선수전체가 하나됨을 위한 행동인것을 보고 참 따땃한 사진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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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보다는 개인의 이익과 생각이 앞서는 요즘 세상에 좋은 메세지를 전달하는것 같다.
아디다스에서 광고하는 우리는 형제라는 카피보다 훨신 좋은 내용과 컨셉인듯 하다. 여자농구 프로팀 중
우리은행팀에서 했으면 더 대박이었을 법 한데...아쉬운 감도 살짝 든다.

특전사 유재석, 무한도전 훈련사진 공개 :: 2008. 2. 6. 04:10

작년 댄스스포츠 준비하는 모습과 눈물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참 맛을 보여준것 같았는데 그 후로 너무도 큰
유명세를 치루며 뜨거운 관심을 받다보니 댄스 이후의
큰 대박구성은 없는듯 하다.

오히려 일요일 강호동의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이 리얼이라는
주제에 맞게 그리고 좀 더 사실적인 느낌이 강하다.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선두주자였던 무한도전...
그리고 아류작이라 평가받는 라인업과 1박2일...

솔직히 요즘은 1박2일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유재석, 특전사로 변신? 훈련 사진 공개! '화제'
2008년 02월 05일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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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한도전’ 멤버들과 특전사 훈련을 받은 유재석의 훈련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MBC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멤버 여섯 명은 지난 31일 이른
오전부터 강원도의 모 특수부대를 찾아 특전사의 구보, 얼음물 입수 등 혹한기 극본 훈련에 참여했다.

이를 한 네티즌이 입수해 디시인사이드 사이트에 공개한 사진 속에서 유재석은 한겨운 추운 날씨에도 흰색
반팔 티셔츠만 입은 채 눈 위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고 있으며 다부진 표정으로 특전사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무한도전-특전사 훈련 편'은 하하가 오는 2월11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모 부대 훈련소 입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는 9일 설특집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하하는 최근 군입대를 앞두고 계속되는 강행군을 펼치다 지난 4일 과로로 실신, 응급실 신세를 져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겨울이면 더 땡기는 생태찌게 - 생태한마리 역삼 :: 2008. 1. 27. 15:29

겨울이면 생각나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맛보다 이미지로 생각하면 호빵이나 오뎅국물등등... 하지만
날 추운 겨울날!
창문에 김 서린 식당안에서 보글보글 생태찌게 끓는 생각만 해도 입에
침고이고 머리에 땀 차는것 같다.

무더운 여름이나 봄 가을에도 전날 과음 후 다음 날 숙취해소로 그만이긴
하지만 겨울에 먹는 이 맛만큼은 아니올시다에 한 표 던진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파는 생태탕, 동태찌게집이 셀 수 없이 많겠지만
역삼역에서 양재동방향 첫번째 사거리(구역삼세무서 사거리)에 있는
"생태한마리"집! 이집에서 파는 생태탕을 적극 추천한다.

조미료또는 MSG에 익숙한 입맛이라면 다소 싱겁거나 쫙쫙 입을 당기는 맛이 없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천연 육수를 통한 국물맛은 얼큰,시원하면서 담백하다라는 사전적 정의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양또한 엄청 푸짐하고 일반 식당의 냄비가 아닌 내가 아주 어렸을적에 할머니나 어머니께서 빨래 삶으시던
양철대야 같은 다 찌그러진 노란 냄비에서 끓여지는 생태찌게는 예술 그 자체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이쁜 케익을 파는 집등에서 음식 앞에 두고 사진찍는 처자들을 보며 곱디 고운 시선으로
쳐다보지 못했던 나였지만 이날은 나도모르게 저절로 핸드폰 카메라의 오케이버튼을 누르게 되었다. ㅡㅡ;
소위 말하는 된장녀 행동패턴의 일종이 아닌 이 맛있는 음식 널리 알리기 위한 사명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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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급하게 찍은 사진이니 화질은 다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꾸벅
냄비 지름은 대략 25cm 전후하며 해당 음식종목은 생태한마리 2인분입니다. 둘이 먹기에 다소 많은 양.
가격은 1인분 7000원, 대로 변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주차가능함(사장님이 직접해준답니다.)


국가적 지원으로 절대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신동들 :: 2008. 1. 27. 15:03

이제 UCC검색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쯤 아니 그 이상
이 어린 기타신동의 연주를 보았을것이다.

잊을 만하면 뉴스를 통해 떠들석 거리는 "신동"들...
뛰어난 IQ로 조기졸업하고 8살에 나이에 인하대 입성하는 송군은 대학과
기타 많은 단체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일전 SBS에서 방영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한 "신동들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나? " 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다.
몇년치 달력을 정신없이 외워버리던 신동, 미취학 어린이가 슈퍼컴퓨터와
대결에서 승리하는 신동, 지금은 많이 사라진 주산이라는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신동들...

그들이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 모습들은 예비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나 애플의 스티브잡스의 모습등을
기대하기 쉬우나 용산에서 컴퓨터 조립하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다른 이들도 그냥 대학에서 평범한 학생생활을
하는 모습이었다. 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하며 국가에 이바지하는 멋진 과학자의 모습은 그 누구도 없었다.

대한민국에 셀 수 없는 경제적가치의 기술개발이나 지식, 학식으로 무장 될 신동에 대한 관심은 크나
어쿠스틱 기타선율로 매마른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는 이 기타신동에 대한 생각이나 기대는
그만큼 커 보이지 않는다.

과학이라는 과목의 신동이 반도체 D램등의 개발을 통한 로열티수익 및 개발수익과 이 기타신동의 성장으로
미래 언젠가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음악적 가치에 부등호를 설정해본다면 어느 쪽에 부등호가 입벌리고 있어야
할까? 이 기타신동에 견줄 수 있는 날아라 슛돌이에 나왔단 축구신동으로 인해 또 다시 월드컵 4강신화가
재연된다면 그 비용을 금액으로 환산한다면 얼마의 값어치가 있는것일까?

물론 엿가락 부러지듯이 딱딱거리며 정확한 미래를 확실 할 수 없는 내용이기는 하나 신동이라는 소리 들으며
미래 발전가능성 가득한 이 어린아이들에게 멀쩡한 땅 파헤치는 세금대신 국가적인 지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런지?라는 넋두리를 늘어 놓아본다. 에휴~

다음 UCC를 통해서만 보기에는 정말 아까운 신동이다. 정성하.






 

인수위 새 대학 입시 제도의 장점vs단점 :: 2008. 1. 23. 04:32

연일 인수위의 정책안이 발표되면서 관련 부처의 공무원들은
초 긴장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정부 부,처의 세부안이 발표된 후 교육제도, 대학 입시제도안의 발표가
오늘 있었다. 말 많고 탈 많은 2008 등급제 대학입학제도는 한번의 시도를
끝으로 사라짐이 확정되었다.

간접적으로 등급제라는 수능 입시제도를 지켜본 나로서는 당연히 없어져야
할 교육제도라 생각한다. 오늘 발표 후 뉴스를 보니 혹자들은 원칙과 제도를
운운하며 기본 3년 고수를 주장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대책없는 사람들이다.

심하게 한마디 한다면 그렇게 주장하는 공무원들 월급 주는 세금이 아깝다.
그사람들의 분석과 노력으로 이런 개차반같은 등급제라는 제도가 탄생한 후 단지 1년의 시도 후 사라지니
아쉽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이 제도는 절대적으로 먹기 힘든 음식과 같다.
일단 만들었으니 3년간 먹어라? 썩을대로 썩어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이 음식을 먹고 발생한 환자만으로 족하다.
더 많은 환자들을 만들지 말고 이만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것이 정답이며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백과사전이나 국어사전에서 '시험'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사전적 정의를 볼 수 있다.

결국 중요내용을 정리해보면 시험이란? 해당 교육과정에 대한 학습능력에 대한 검증이다.
얼마나 정확한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가?등을 시험의 방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것이다.

그럼 대입학력고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결국 고등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적절한 문제를 통해
셀수 없이 많은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전국 1등부터 꼴등까지 줄세우면 되는것이다.
이 기초적인 내용을 기본으로 제도와 정책을 만들면 아무 문제 없을것을 학업의 부담과 입시스트레스를 줄인다는교육부의 쓸데없는 오지랖 명목하에 말도 안되는 등급제라는 제도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400점 만점 중 398점의 학생이 362점의 학생에게 밀려 명함내밀 수 없는 제도!
단 한문제의 감점요인이 전체를 지배해 버리는 제도!
취약과목을 잘하는 다른 과목의 점수로 커버하기는 커녕 전 과목을 잘해야만 하는 제도!...

아래아 한글로 문서작성하기 바쁘며 회의 도중 어려운 영어의 등장은 짜증으로 이어졌던 공무원들도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예가 되어 워드문서나 PPT를 요구하고 정부보도자료에도 TFT니 Agenda니 듣기 싫어하던
단어들이 신문지상을 채우고 있다. 정보화사회 속 매일매일 신조어들은 탄생하고 블루오션이니 이노베이션혁명이니하는 말들은 어느덧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어 이 공무원집단들도 지배하는것 같다.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가 책까지 써가며 떠들었던 이노베이션!에 삘받아 그들이 만들어내고 책정했던 제도
하나 하나가 입시제도의 이노베이션이라 서로 칭하며 자화자찬하는 모습들... 한마디로 씁슬하다.

내가 생각하는 이노베이션이란 튼튼한 기본기에 가벼운 플러스 알파적인 요소가 첨부되었을때라 생각한다.
완벽에 가까운 기초, 견고한 기본스킬을 벗어나지 않는 상태 위에 알파 또는 베타적인 요소가 가미되었을 때
남들에게 생각하지 못했던 'Good Idea'라는 소리와 함께 이노베이션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등급제의 대학입시제도를 만들고 새로운 교육제도,입시제도의 이노베이션이라 광고하며 회식자리에서
건배했을법 한 그들...노무현 정부를 마지막으로 앞으로 공공집단에서는 보고 싶지 않다.

오늘 발표한 인수위의 등급제 폐지는 '참 잘했어요'도장을 찍어주고 싶을 정도로 적극 찬성한다.
당장 올해 입시를 치루어야 하는 해당 학생들에게는 혼란이라는 단어로 각종 매스컴에서 멋지게 군중심리를
조장할 수 있겠지만 만약 등급제가 유지되어 받을 고통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니 실질적인 수험생이 되는
통과의례라 생각하고 단순하게 받아들였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대학별 고사, 즉 본고사를 폐지한다는 발표는 다소 재고의 여지를 두었으면 한다
원점수공개를 통한 서열화는 시험의 기본적인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며 이노베이션에서 견고한 기본기에
해당된다. 이노베이션이라 불릴만한 제도가 되려면 결국 튼튼한 기본기 위에 플러스 알파가 필요한데 그 알파가
바로 대학별고사 또는 또 다른 대학별 자율적 제도가 되는 것이다.

원점수 공개를 통한 수능점수만으로 충분히 대학들은 인재를 뽑을 수 있지만 대학별로 남들보다 뛰어나고
창의적이며 각각의 대학들이 원하는 인재들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지금처럼 논술시험 이라는 일률적인 과정이 아닌 각각의 대학또는 전공에 부합되는 방법이 필요하다.
예체능계열 입시를 보면 실기시험으로 마무리된다. 인문계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paper상에서 떠들어대는
실력을 보고 싶으면 논술을 보면 될것이고 직접 대면해서 그들의 사고나 생각을 보고 싶으면 면접을 보면
될 것이다. 내가 공과대학 학장이라면 차라리 레고블럭을 쏟아버리고 무언가를 만들어보라 시키고 싶다.

이 두가지만 잘 진행된다면 그동안 탈 많고 말 많았던 교육제도가 어느정도 안정을 찾지 않을까?

그리고 교육부 수장인 교육부장관이 바뀔때마다 진행되는 두가지 단순패턴은 앞으로 사라졌으면 좋겠다.
하나는 새로운 수장의 태동을 알리며 아프지 않은 교육제도를 수술하기 위해 쓸데 없는 칼질하는것과
다른 하나는 대학별 서열을 없앨 수 있다고 큰소리치며 시도했던 말도 안되는 교육부의 여러 정책들이다.

교육부의 이런 시도들을 보는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대학입학 관계자나 졸업생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기름 한방울 안나는 대한민국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그만 하시고 차라리 중1때부터 과학고, 외고, 영재고등의
특목고를 목표로 개고생하는 중학생들 구출작전이나 구제정책을 강구하심이 어떨지? 반문하고 싶다.

특목고로 대변되는 고등학교서열화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무슨 대학 서열을 무너 트린다고 떠드니 참 어이가 없다.

다시태어나면 대한민국에 살고 싶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50%가 약간 상회하는 예스의 대답율!

물론 여러가지의 이유들이 있겠지만 집값 거품 빠지고 직장걱정 없고 교육제도 안정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할것없이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고 외치지 않겠는가?



개그맨 박명수 여자친구 사진 :: 2008. 1. 23. 04:30

점심시간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케이블tv의 연예오락 프로그램.
개그맨 박명수씨의 여자친구가 화제였고 그 내용을 다루는 정보였는데
같이 밥먹던 지인과 이런 저런 얘기 중 내기를 했다.

" 오~ 저 여자야? 생각보다 이쁘다."

" 그러게... 10살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

"헉! 진짜? 나같으면 결혼 안하겠다."

"그럼 우리 올해 박명수결혼 가지고 내기할까? 크크"

"그러지 뭐..난 못한다에 건다.."

자기 나이 40이라고 온 동네 광고했던 박명수.
올해 결혼을 할지 안할지도 미지수라 하는데 과연 사진속 여의사와 결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마포대교 남단 해바라기 피부과(?) 나이에 비해 초스피드로 전문의 딴듯하다. 예과 본과 인턴 레지 하면 얼추
11년인데 28살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야? --;

하여튼 아저씨 올해 좀 장가 좀 갑시다. 내기가 걸려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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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테스트를 통한 당신과 비슷한 인물, 위인들 :: 2008. 1. 23. 01:22

유기견 기사에 관한 나의 넋두리에 리플을 남겨주신 이대표님의 블로그를
통해 재미있는 테스트를 해보았다.
Yahoo에서 제공하는 심리웹진 창의력(?)테스트를 별 생각없이 OX문제
풀듯이 하다가 나온 결과에 헉! 소리 절로 나온다.

남들이 아무리 개개인들의 장,단점을 지적하고 조언한다 하더라도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결국 자기자신이기에 이곳의 결과값은
스포츠 신문 오늘의 운세보다는 높은 동정표를 얻을 수 있었다.

결과하단부에 "당신과 비슷한 인물들"이라는 섹션은 반드시 자세히 보기를
추천한다.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던 많은 위인들도 알 수 있고 생각치도 못한
명언이나 삶의 철학등으로 당신의 머리와 마음이 살 찔 수 있으니까...

야후 온라인 심리매거진 구냥


창의성 : 56 점 폐쇄성 : 56 점
당신은 선천적으로 기발하고 창의적이다. 굳이 창의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당신은 남들과 같은 것을 봐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고 다르게 기억하기 때문이다. 사실 당신이 보기에 이해하기 힘든 것은 보통 사람들이다. 당신에겐 분명한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사람들에게선 그런 게 도무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겐 규칙이 없으니 예측도 안되고 따라서 안심하고 만날 수가 없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런 차이는 당신의 숙명이다. 뭐 어차피 당신은 남들이 뭐라 하던 별로 신경 안 쓰는 사람 아니던가?
당신이 가진 독특한 관점과 집요한 고집은 당신에겐 장점이 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결국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서 성공할 때까지 실패를 반복한 사람들이다. 당신은 그걸 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능력이 당신의 장점이다.
당신은 표준을 따르지 못한다. 자신은 남들 하는 대로 한답시고 따라 해봐도 사람들은 당신을 황당한 눈으로 쳐다볼 뿐이다. 그러다 보니 남들과 대화하거나 소통하기를 두려워한다. 아니 당신은 애초부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해 주리라는 기대를 포기했다.
보통 당신 같은 괴짜는 사람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거나 미친 사람 취급 당하기 십상이다. 어떤 경우에 당신의 생각은 남들을 화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혼자서, 남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 틀어박혀서 일에 몰두할 때 가장 좋은 결과를 얻는다. 이제 남은 것은 당신의 그 창조성을 발휘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다. 남들이 당신을 이해하든 못하든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당신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박생광
1904-1985. 호는 내고(乃古). 한국 역사상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창조한 위대한 거장. 평생을 가난과 천대에 속에 살면서 가장 독창적인 작품을 남기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음. 그의 대표작들은 대부분 죽기 전 5년간 창작된 것으로, 그의 마지막 5년은 한국 미술계를 뒤흔들어 놓은 "전설"이 됨. 평생 골방에서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스타일에 몰두했음에도, 놀랄 정도로 개방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예술가였음.
 윤이상
1917-1995.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민족 운동가. 우리에겐 "동백림 사건"에 연루된 좌익 음악가로 알려져 있지만 외국에서 윤이상은 현대 음악의 거장으로 추앙 받고 있다. 동양 고유의 소재를 서양의 음악에 담아 동서양 음악의 통합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남북한을 위한 관현악을 작곡해 남북이 음악으로 하나되기를 염원했다. 음악에만 몰두한 것이 아니라, 일제 시대엔 독립 운동에 참여키도 했으며 해방 후 고아들을 보살피며 음악 교육을 하는 등 사회 운동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깊이 생각하고 세심하게 작곡하는 이성적 작곡 스타일을 갖고 있었으면서도 진보적, 개혁적 작품을 많이 선보인 인물이었음.
 이응노
1904-1989. 호는 고암(顧菴). 백남준과 함께 해외에서 가장 각광 받는 한국 출신 화가. 1958년 프랑스에 정착,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리며 세계적 아티스트로 발돋움함. 1967년 "동백림" 사건으로 귀국해 옥고를 치렀으며 1977년 또 한번의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어 한국 내에서의 모든 활동이 중단됨. 어마어마한 열정과 불 같은 창의력으로 미술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남겼으며, 강인한 개혁 의지로 예술과 관련된 사회 운동에도 깊이 관여함. 급진적이며 일탈적 성향이 강한 화가였음에도 폐쇄적이고 고지식한 면도 다분했음.
 호르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1899-1986. 20세기 인류가 배출한 가장 창의적인 작가 중 하나. 독재 정권에 맞서 진보적인 집필 활동을 했으며, 조국 아르헨티나의 문예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임. 40대에 중병으로 뇌를 다친 후 창의력이 불을 뿜기 시작, [셰익스피어의 기억], [알렙] 등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단편 소설들을 써 냄. 특히, 그가 발표한 "끝없이 갈라지는 두개의 길이 있는 정원(EL JARDIN DE SENDEROS QUE SE BIFURCAN)는 하이퍼텍스트의 출현을 예견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기록됨.
당신은 혼자서 돌아다니고 혼자 생각하고 경험하길 원합니다. 남들 시선에 신경 쓰지 않으며, 자기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당신에겐 자신의 생각을 즉시 기록하고 찾을 수 있는 보조기억장치와, 세상과의 단절, 고립감을 제공하는 제품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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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의 너무도 큰 감동의 모정에 눈물이 난다. :: 2008. 1. 20. 20:19

유기견 기사를 보고 가슴 찡해진다.
세상에 이런일이이나 동물관련 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하는
목줄로 고통받는 유기견의 스토리 + 이 날추운 겨울 자기 살이 썩어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새끼들을 돌보는 어미개의 모정이 너무 감동적이다.

미혼모의 증가와 청소년들의 성관계빈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이에 따라
낙태수술빈도는 세계 탑이고 영아원이나 고아원마다 버려지는 영유아들이
한 가득이라는 기사가 너무도 대조적이다.

목줄로 인해 정상적인 숨을 쉬기도 힘들고 이런 상황에 새끼들까지 돌바야
한다니...불쌍하다는 동정보다는 대단하다는 감탄이 더 크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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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눈물 흘렸던 우토로 :: 2008. 1. 19. 16:28

4년전 교보생명에서 주최하는 "동북아 대장정"이라는 행사 책임자로서
일본, 우토로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책임자이자 전체 진행자로서 사고없는 원활한 진행이 나에게는 가장
큰 목적이었기에 참가자들처럼 일본을 느끼고 나무 하나하나를 보기보다는
전체 숲을 파악하기 바쁜 일정이었다.

하지만 이곳 우토로를 방문하고 마을 강당에 모여 1세대 할아버지의
그동안 힘드셨던 이야기를 들을 때 참가자들 모르게 숨어서 울 수 밖에 없었던
그때 내 모습이 생각난다.
티스토리나 다음 등등에서 진행하는 우토로부지 매입에 필요한 잔여금액
모금운동의 배너를 보니 얼추 5년전 그때가 생각나면서 sub하드를 컴에 붙여 그때 사진들을 뒤적거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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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바(그당시 그분들의 숙소였던)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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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루화(한국의 노인정같음)라고 하는곳에서 보았던 그 분들이 만들고 붙인 종이한복과 그림들.
  색종이로 접을 수 있는 다양한것들이 있을텐데 한복과 저고리라는 점과 자세히 보면 색동고무신과 담뱃대
  그리고 버선, 고추, 복주머니등이 그려져 있다.
  아마도 이분들이 젊고 어렸을 적에 가장 가지고 싶고 하고싶은 것들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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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에 있을 법한 그림처럼 보이기는 하나 그분들이 바라고 희망하는 메세지들이 함축된것 같다.
   셀수 없는 별들로 꽉 찬 대한민국지도, 비행기나 배가 아닌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는 곳, 하지만 오작교를
   설명하는 삽화처럼 견우와 직녀가 힘들게 만나듯이 가깝지만 쉽게 갈 수 없었던 대한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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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실력있고 뛰어난 사람이라도 절대 일본에서 성공할 수 없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한국인이라던 말.
   상상 할 수 없는 차별과 천대 속에서도 자기자신들의 이름과 본관이 한쪽 벽면에 나란히 붙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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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인원은 마을 청소하기 바쁜 상황에 적은 인원만 방문해서 나름 장기자랑 같은 시간들을 가졌었다.
  한국에 있는 노인정이나 어른들이 쉬시는곳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장면이기는 하지만 생색내기 위한 정치인들이나
  명목상 방문하는 어른들이 아닌 한국인 손자, 손녀같은 이 들의 춤과 노래에 정말 좋아하셨다.
  가장 오른쪽 의자가 아닌 침대에 앉아 계시는 몸이 안좋으셨던 할머니께서 아직 살아계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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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들에게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지 다소 막막한 상황에 이녀석의 등장은 나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
  였다. 신명나는 장구소리, 보통사람 이상의 노래소리는 할머니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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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지 않은 시간 그리고 헤어짐...헤어질 때 왜 그리도 우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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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강당에서 어눌한 한국말과 일본어를 섞으며 우토로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 한국인 2세 대표님...
  대표님 아마도 올해 2008년에는 두 발 편하게 뻗고 주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한국에서 우토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너무도 큰 나머지 좋은결과가 눈앞에 보인답니다.

점,사주,토정비결을 볼 때 외국인은 생년월일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 2008. 1. 13. 03:18

매 해 1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그 해 운수나 토정비결등을 본다.
혹자는 구정설날이 지나고 보아야 제대로 된 점괘나 비결등을 볼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네이버 뉴스 중 SBS의 동영상 뉴스를 보았다.

                점에 빠진 2030... 그들에게 점은 '순간의 재미'
 
뭐 그다지 이슈거리나 큰 기사는 아니지만 뉴스를 보던 중 머리속을 꽉
채우는 궁금한 점은 만약 외국인이나 우리나라와 시차가 큰 해외에서 태어난
사람이 사주팔자나 점을 본다면 생년월일을 도대체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

태어날 날짜는 말할 필요도 없고 하물며 같은 날짜 태어난 몇 시간의 시간차로 인해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점괘!
내 동생 둘은 8분차이의 쌍둥이지만 이 8분이라는 시간차가 둘의 운명이 달라지는 기준이라 하는데 이것 참...

스팸메일 처럼 매일 날라와 생각없이 보았던 오늘의 운세가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점쟁이들이야 한국 표준시를 바탕으로 점을 보겠지만 설령 이 점쟁이들이 미국 아틀란타나 프랑스파리등으로
이민을 간 후 거기서 점쟁이를 할 경우 그 해당지역에서도 한국 표준시(?)를 가지고 육갑떨고  팔자를 보는지...

깊게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만 복잡해진다 ㅋㅋ 포털사이트 검색해바도 뾰족한 답도 없고...
개그콘서트 갈갈이 박준형씨가 했었던 청년백서 멘트가 생각난다.

"미신은 미신일 뿐 오해(오버)하지 맙시다~! ㅋㅋ"



입맛다시게 하는 씁슬한 무한도전 달력판매 :: 2008. 1. 13. 01:36

시청율 만큼 인기도 대단한 무한도전
작년 12월 달력만들기가 방송된 후
무한도전의 달력인기는 하루하루 상한가치며 마감하는
인기 주식종목 차트처럼 그 인기 폭발이다.

다양한 대형 오픈마켓등에서 무한도전 달력이라 검색해보면
어떻게 그 많은 달력들을 입수했는지 정가에 파는 사람들도 있고
심한사람들은 1000%이상의 마진율을 자랑하며 지금도 판매중이다.

(씁슬한 auction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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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바이텐에서 독점판매를 했다고는 하나 그 수량이 너무도 적었고
다음주 목요일 1월 17일에 다시 50000부를 재판 한다고 한다.

무한도전의 인기는 국내 뿐만이 아니다 인터넷의 발달과 다양한 p2p프로그램 그리고
매일매일 비디오로 제작되어 해외교포들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에 있는 사촌들이 한국에서 필요한것들을 말하면 어렵지 않게 구해서 쉽게쉽게 보내주었었는데
이번 조카들이 plz...연발하며 구해달라고 하는 이놈의 무한도전달력 참 구하기 힘들다.ㅜㅜ

업무상 외에는 연락 뜸했던 MBC PD들에게 전화해서 "님하 달력 좀..."하기도 참 거시기 하다.
이미지 포토샾 처리해서 컬러프린트로 출력하고 그럴싸하게 링제본 하나해서 보내줘야 하나?
(무한도전 달력 다운로드)

17일에 재판들어가는 무한도전 달력이 또 하루만에 품절, 매진되면 어떻하나? ㅡㅡ;
판매금액 전액 좋은곳에서 사용한다고 하는데 날씨추운 겨울에만 불우이웃을 돕지 말고 안팔릴때까지
팔면서 1년 내내 좋은 일 하면 어떨까? 그리고 다시 또 12월이 오면 다음해 달력 만들고...